당뇨 합병증 완벽 가이드 – 눈, 신장, 발까지 망치는 원인과 예방법

목차

• 1. 당뇨 합병증이란? 왜 생길까?
• 2. 급성 당뇨 합병증 3가지
• 3. 만성 당뇨 합병증 5가지
• 4. 당뇨 합병증의 초기 증상 신호
• 5. 합병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7가지
• 6. 결론: 합병증 없는 당뇨 관리의 핵심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이 높은 질환이 아닙니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장기를 공격하는 당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눈(망막), 신장(콩팥), 신경, 발(족부), 심혈관 등 주요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켜 실명, 절단, 신부전, 심근경색까지 초래할 수 있죠. 이 글에서는 서울아산병원·대한당뇨병학회의 자료를 토대로 당뇨 합병증의 종류, 초기 증상, 예방법까지 완벽 정리했습니다.

 

 

당뇨 합병증이란? 왜 생길까?

당뇨 합병증은 혈당이 장기간 높게 유지되면서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2차 질환입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내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이 떨어져 혈류가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그 결과 눈의 망막, 콩팥, 신경, 심장, 뇌 등 혈관이 많이 분포된 장기들이 먼저 손상됩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혈당이 완벽히 조절될수록 합병증 발생률이 60% 이상 낮아진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급성 당뇨 합병증 3가지

1) 저혈당 쇼크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발생하는 상태로, 급성 당뇨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식은땀, 어지러움, 손떨림,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 저하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를 과용한 환자에게 흔합니다.

2) 당뇨병성 케톤산증 (DKA)

주로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며, 인슐린이 부족해 포도당이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고 지방이 분해되면서 케톤체가 쌓이는 현상입니다. 증상으로는 구토, 복통, 빠르고 깊은 호흡, 입 냄새(과일향)가 특징적입니다.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혼수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3)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 (HHS)

제2형 당뇨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급성 합병증입니다. 혈당이 600mg/dL 이상으로 상승하며, 탈수, 혼미, 경련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가 특히 위험하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만성 당뇨 합병증 5가지

1) 당뇨망막병증 (눈 합병증)

눈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출혈이나 부종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되면 시야가 흐려지고 결국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의 약 40%가 망막병증을 경험한다고 보고합니다. 따라서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 정기검진이 필수입니다.

2) 당뇨신장병증 (콩팥 합병증)

고혈당이 신장의 모세혈관을 손상시켜 단백뇨가 생기고, 점차 신부전으로 진행되는 합병증입니다. 심하면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과 단백질 섭취 조절, 혈압 관리가 핵심 예방법입니다.

3) 당뇨신경병증

손발 저림, 찌릿함, 감각 저하, 통증 등이 나타나는 신경 손상 증상입니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작은 상처를 인지하지 못해 당뇨발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비타민B 복용과 혈당 조절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4) 당뇨발 (족부괴사)

혈류가 나빠지고 감각이 둔해져 발에 생긴 상처가 낫지 않아 궤양, 감염, 괴사로 진행되는 합병증입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당뇨발 환자의 20%가 절단 수술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매일 발을 관찰하고, 발톱을 바르게 자르며, 작은 상처도 즉시 소독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5) 심혈관·뇌혈관 합병증

고혈당은 혈관 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그 결과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심장·뇌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며, 금연·절주·혈압·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당뇨 합병증의 초기 증상 신호

• 시야가 흐릿하거나 눈앞에 점이 떠다님
• 손발 저림, 감각 둔화, 찌릿한 통증
• 소변에서 거품이 많거나 단백뇨 발생
• 발이나 다리에 상처가 잘 낫지 않음
• 자주 어지럽거나 식은땀, 심한 갈증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당뇨 합병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무시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병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7가지

1. 공복 혈당 100mg/dL, 식후 혈당 180mg/dL 이하 유지하기
2. 당화혈색소 6.5% 이하 목표로 꾸준히 관리
3.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4. 가공식품·당분 섭취 줄이고 식이섬유 늘리기
5. 금연·절주로 혈관 손상 예방
6. 정기적인 안과·신장·신경 검진
7.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확보

 

 

 

합병증 없는 당뇨 관리의 핵심

당뇨 합병증은 한 번 시작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혈당 관리만으로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는 관리하는 병이지, 포기하는 병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꾸준히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점검하세요. 작은 변화가 평생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함께 보면 좋은 블로그 글

왜 나에게 당뇨병이 생겼을까? 전문가가 말하는 진짜 원인 5가지(당뇨병 원인 총정리)

왜 나에게 당뇨병이 생겼을까? 전문가가 말하는 진짜 원인 5가지(당뇨병 원인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