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전환 시대, 무형문화재 보존 방식의 새로운 흐름21세기에 접어들며 전통문화 보존 방식은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빠르게 발전하는 AI(인공지능)와 VR(가상현실) 기술은 과거에 비해 훨씬 정밀하고 몰입감 있는 무형문화재 기록과 전승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구술 전승과 체험 중심 교육에 의존하던 방식은 이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누구나 언제든지 접할 수 있는 전통문화’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서울과 대구는 각각의 방식으로 무형문화재를 AI와 VR 기술을 활용해 보존하고 있으며, 각 도시가 지닌 인프라와 문화 정책에 따라 접근 방식도 차이를 보입니다. 서울은 국립 문화기관 및 연구소와 협력하여 보다 학문적이고 구조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으며, 대..